나의 아이디어로 세상을 자동화하다
생산기술
유장희 프로
자기소개와 팀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DA사업부 생산기술그룹 자동화기술파트의 유장희입니다.
생산기술그룹은 생활가전 전 제품 제조과정의 생산성 확보 및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장, 라인, 물류를 기획하고, 자동화 설비를 개발/적용하며, 생산공정의 설비 성능 및 품질을 최적으로 유지/관리하는 부서입니다.
현재 어떤 프로젝트를 담당하시나요?
저는 현재 글로벌 생산 법인의 자동화 기획, 검토, 설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멕시코와 인도 생산 법인의 냉장고, 세탁기/건조기, 에어컨 생산 공정의 자동화 과제를 발굴, 기획하고 자동화 Concept를 수립하며 예상 투자비를 산출하는 프로젝트죠.
이를 토대로 생산 법인의 주재원들과 협의를 거쳐 법인의 투자를 이끌어 내고, 투자가 확정되면 수립한 자동화 Concept을 바탕으로실제 적용될 자동화 설비의 상세 설계를 한 후, 여러 번의 리뷰를 거쳐 설계를 수정, 보완하고 제작을 진행하게 됩니다.
본인 직무만의 특별한 매력이 있다면요?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상상하는 것들을 실제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죠.
단순히 멈춰 있는 기구 구조물이 아닌, 동작을 하고 사람이 하던 일을 기계로 대체하는 것이 자동화 설비인데요. 구상한 콘셉트를 도면으로 그려내어 이를 제작하고, 이것을 실제로 설치하여 시운전을 진행하는 과정 속에서 수많은 어려움에 부딪힙니다. 하지만 그런 고난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Set-up 하여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때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자동화 기술 파트 만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자동화 기술 업무 수행을 위해 꼭 필요한 자질이 있나요?
세 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설계 Tool을 다룰 줄 알아야 합니다.
도면을 보고 해석하는 능력, 도면을 작성하는 능력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역량이고, 기계요소 설계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필요하죠.
둘째, 창의성이 있어야 합니다.
자동화 검토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다양한 제약 조건들이 발생하는데, 이를 다각도로 분석하여 해결안을 도출할 수 있는 창의력이 필요합니다.
셋째, 세심함과 꼼꼼함이 중요합니다.
도면의 치수와 공차로 일하는 설계 엔지니어이기 때문에 세심함과 꼼꼼함은 꼭 필요한 자질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해 주신 역량을 키우기 위한 방법을 추천해 주신다면요.
학부 시절에 설계 PJT나 과제를 수행하면서 최대한 Tool을 많이 다뤄보길 바랍니다.
그러나 Tool 사용에 익숙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입사 후에 CAD Tool, 공압, PLC 제어 교육 등을 수강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기본 지식을 쌓아 두신다면 사내 교육을 통해 충분히 배우고 성장하실 수 있을 겁니다.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요?
자동화 설비 설계 및 제작에 대한 전문 역량을 키우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자동화 설비에 숨결을 불어 넣는 것은 전장 기술과 제어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현재의 업무 역할에만 국한하지 않고 PLC 제어와 로봇 티칭과 같은 제어 기술로도 식견을 넓혀, 자동화 설비 전반에 대해 깊은 전문성을 갖추고 싶습니다.
20년 뒤 ‘유장희’는 제조 기술 명장 반열에 올라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