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한국총괄 MX팀에서 근무 중인 왕민영입니다.
한국총괄은 한국 시장에 맞는 차별화된 영업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조직인데요. 제가 속한 MX팀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 국내의 모든 삼성전자 모바일/IT 제품의 영업마케팅 전 과정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어떤 직무를 담당하고 계시나요?
입사 후 7년간 폰 PM을 하며 신제품 출시 마케팅 전략 수립, 브랜드 제휴 및 콜라보 등 론칭 관련 업무를 했습니다. 올해부터는 B2B영업 직무에서, 국내 이동통신사업자와 협업하여 마케팅 전략 및 시즈널 프로모션을 기획하는 IMC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한국총괄 MX팀에서
IMC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왕민영 입니다.
한국총괄만의 매력,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한국 시장은 삼성전자가 탄생한 매우 특별한 시장이기 때문에, 신제품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MX사업부 제품은 시장 점유율도 높아서 한국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죠. 그래서 새로운 제품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기획 및 개발하고 실행하기 너무 좋은 환경이에요. 이벤트 하나를 해도 많은 고객들이 관심을 갖기 때문에 대규모 이벤트를 기획하는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B2B 직무 만의 장점이 있다면요.
모바일 B2B영업은 국내 스마트폰 최대 유통채널인 이동통신사업자와의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협업을 진행하면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매출을 올리는 동시에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해가는 재미가 있는 직무입니다. 최근 이동통신사업자와 함께 신제품 출시 마케팅 전략 및 시장 트렌드에 맞는 프로모션을 함께 기획하고 있는데 굉장히 즐겁습니다. 배울 것도 많고요.
고객사와의 협업, 쉽지만은 않을 것 같은데, 어떠세요?
서로의 이익이 항상 같지 않기 때문에, 그들을 설득하고 조율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그 과정이 쉽지 않을 때도 있고요. 그러나 양측의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는 Win-Win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괄목할 만한 결과가 나올 경우에 얻게 되는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죠.
그렇다면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어떤 건가요?
폰 PM 업무를 할 당시, 플립3를 론칭할 때 단기간 내 40개 이상의 브랜드와 콜라보 하여 액세서리를 출시한 경험이 있습니다. 10~20대를 공략하고자 해당 타깃 연령층이 좋아하는 뷰티, 스포츠, F&B 등 모든 라이프 스타일 전반의 브랜드와 제휴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각 브랜드와 협업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면서 긴장을 늦추지 못한 채 몇 달을 보냈었는데요. 출시하자마자 사이트 접속 장애가 생길 만큼 콜라보 액세서리가 인기를 끌자 가슴 벅찰 정도로 보람을 느꼈습니다. 또한 해외로 위 사례를 전파할 기회를 갖게 되면서 글로벌 시장의 마케팅을 한국총괄이 선도한다는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스마트폰 PM 직무에 있어서, 가장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까요?
‘문제해결 능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폰 PM은 한국 시장에서 출시되는 모바일 제품의 국내 총괄자로서 제품의 가격, 손익, 생애 주기 내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합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 유관 부서 및 타 회사와의 이해관계에서 다양한 이슈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때 숲과 나무를 바라보며 다양한 시각에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능력과, 타 회사와 유관 부서를 설득하고 조율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추는 게 중요합니다.
어떻게 하면 해당 역량을 키울 수 있을까요?
두 가지 역량 모두 학습보다는 ‘좋은 태도’로부터 배양된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일에도 주인 의식을 가지고 임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작은 일에서 기본기를 쌓았기 때문에, 대형 프로젝트를 혼자 담당해야 할 때도 내가 이 분야는 잘 알고 있다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이 같은 자신감은 문제 해결의 밑거름이 되기도 하고요.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경우,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역지사지 태도를 갖는다면 자연스레 키워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을 잘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세요?
머릿속의 아이디어를 실체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 아닐까요?
어떤 이벤트를 구상하고 기획할 때, 누군가가 툭 던진 말 한마디를 실체적인 아웃풋으로 만들어내는 능력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프로세스를 이해하는 능력이 필요하죠.
브릴리언트하고 트렌디한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해내는 사람이 일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영 님의 커리어 목표를 알려주세요.
스마트폰 PM부터 가장 큰 고객사인 이동통신사업자를 상대하는 B2B영업까지, 이런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영업, 마케팅의 우수 인자를 해외에 전파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한국총괄에서 배운 고객 및 시장에 대한 정밀한 분석과 인사이트 같은 소중한 필드 경험에 글로벌한 경험을 더해서 스마트폰 영업, 마케팅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미래의 한국총괄 후배들에게 따뜻한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한국총괄에 오신다면, 전시된 제품, 광고 카피 등을 우연히 일상에서 마주칠 때마다 ‘이거 내가 기획한 거지?’라는 뿌듯함을 몸소 경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적극적인 자세와 긍정적인 마인드만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한국총괄에서 만나길 기다리겠습니다! 파이팅!
한국총괄에 오신다면,
전시된 제품, 광고 카피 등을 우연히 일상에서 마주칠 때마다
‘이거 내가 기획한 거지?’라는
뿌듯함을 몸소 경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